잡지 『코스모폴리탄』의 기자였고 의 출연자로 유명했던 곽정은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새로운 '헤르츠'라는 이름의 심리살롱을 오픈하셨네. 위치는 얼마전에 찾아봤을 때는 강동구 쪽이었는데 지금은 파주로 되어 있다. https://www.theherz.co.kr/23 헤르츠 #만두랑누들은사진이없네 #앙버터스콘 #대동강맥주 #카페더메리어 #내일부어도좋아6674 www.theherz.co.kr 뭔가 자기개발의 아이콘 같은 느낌 그녀. 이제까지 그랬던 것 처럼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며 성공했으면 좋겠다. 성공지향적인 사람들이 착착 하나씩 이루어나가는 것 지켜보는 것도 유쾌한 일이니까. :) 다음은 인터뷰에 실린 곽정은 작가님의 말들. “저는 기억도 나지 않는데, 전 직장 선배들이 얘기를 해..
얼마전에 인생에 길이 남을만한 팟캐스트를 들었다. 팟캐스트가 그렇게까지 인생에 깊이 남을만한 일인가 싶지만, 인생의 영화나 인생의 음악이 있는 것 처럼 인생의 팟캐스트도 있을법하지 않은가. 그것은 바로 [김하나의 측면돌파] 김원영 변호사님 편 이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최소한 한 번은 듣길 권한다. 이것은 버릴 데가 한군데도 없는 식재료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밌고 유익하다. 게스트 김원영 변호사님의 사상과 유머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섹시하게 생각할 수 있구나’ 감탄하며 듣는 내내 낄낄거리게 하고, 호스트인 김하나 작가님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야 말로 마치 지음의 그것과 비슷하다. 글쓴이의 의도와 염려하는 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먼저 물어..
요즘 워라벨을 중요시 하고 노력을 하찮게 보는 시각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재밌어서 열심히 하고 그것에 보상까지 받는다면 안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건강이나 가족은 챙겨야겠지만. 암튼 그렇게 열심히 재밌게 일하신 천세희 대표의 흥미진진한 인터뷰. 나도 회사에서 오퍼레이션을 잡아야하는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시각으로 보니 더 와닿는다. 이 기사 보고 CS인콜에 대해서 올해부터 데이타 카테고리 분류해서 쌓고 있다. https://ppss.kr/archives/187190 네이버, 맥도날드, 배달의민족까지 오퍼레이션 기틀을 닦은 능력자, 스타트업 토탈 코칭에 나서다: 더자람 천세희 대표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첫 직장은 어디였습니까? 천세희(더자람 대표): 제가 94학번 상경계였는데, 졸..
『개인주의자 선언』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문유석 판사가 김하나 작가의 팟캐스트 에 나타났다. 책 덕후라면 킥킥 거리며 들을 수 있는 아주 기분 좋은 1시간. 이 인터뷰에 나온 『쾌락독서』도 책을 들추자마자 다 읽을 정도로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출처: [책읽아웃] 법으로 독서를 금지하면 좋겠어요 (G. 문유석 판사) | YES24 문화웹진 채널예스 내일이 온다고 해서 별 게 오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날그날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고는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는 감각 자체, 행복을 충분히 향유하는 느낌 자체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감퇴되.. ch.yes24.com 오디오클립 바로가기: https://audioclip.naver.c..
카네기홀 공연 중에 음 하나가 튀어서 겹겹히 기다리는 팬들을 뒤로하고 드레스룸 문을 걸어잠근 완벽주의자. “어떻게 나한테 행복하냐고 물어볼 수 있어요?” 란 질문에 평생에 걸친 그 긴 시간의 고통을 막연하게나마 예상할 수 있을 뿐이다. 이제는 칠순이 된 거장의 인생통찰. “네. 홀가분해요. 칠십 세가 됐다고 갑자기 더 늙는 것도 아니죠. 인간은 사실 매일을 극복하는 게 힘들어요. 젊었을 때는 앞날을 바라보고 가죠. 40세, 50세가 지나면서 점점 앞날이 아니라 오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돼요. 그다음엔 순간순간이 중요하다는 걸 알죠. 60세가 되면 그런 생각조차 안 해요. 70세엔 이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야겠다는 욕심이나 부담이 없어져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기 마음속으로는 세상을 보는 눈은 조금도 늙..
요즘 가장 핫한 책 중 한 권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공동저자인 김하나 님의 인터뷰. 이런 모바일 문자대화를 캡쳐한 듯한 형태의 인터뷰는 에서 처음보는데 새롭고 친근한 느낌. 아무래도 형식 상 심도 깊은 느낌은 아니고 귀엽다. 인터뷰 흐름은 아래와 같다. 자기 소개 - 혜민스님 - 책의 주제 '조립식가족' - 같이 살게 된 배경 - 함께 살면 좋은 점 - 고양이 소개 - 술판기념회 사진 - 미래 '귀여운 할머니들' - 책 홍보 김하나님은 의 진행자로 1년 넘게 도서를 소개하는 팟캐스트를 진행해오고 계시다(책 덕후 + 라디오 덕후 에게 권해드립니다. 후회 안 하실 거에요). 의 백미였던 순간 중 하나가 책의 게스트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공동저자인 황선우 님이 초대되셨던 날. 여태까지 들..
이랑 씨는 청소년 시절 에 그림을 그릴 때 부터 유심히 보던 창작자인데, 어느새 훌쩍 컸다. 가사도 그렇고 하는 이야기들이 본질적인 것들이 많아서 눈여겨 보게된다. 인터뷰 흐름은 깔끔하고 창작자의 정체성과 창작물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사회 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근황 - 모두가 창작자가 되었을 때의 기쁨 누리기 - 영화,음악,만화, 글 등 창작물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 현재의 사회이슈에 대한 이야기 '여성혐오' -최근 창작물에 대한 이야기 [신의 놀이] [집단과 지성] [게임회사 여직원들] 가장 뼈때리는 말 그만큼 성인이 창작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 본인은 어떻게 영화와 음악, 만화, 글 같은 창작물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나. 이랑: 여러 ..
샤이니 키의 인터뷰는 배우는 게 많아서 늘 꼼꼼히 보는 편이다. 이 인터뷰는 짧지만 흐름도 정돈되고 내용도 알차서 좋네. 1. 최근 근황: 애플워치 겟 -소속사 반응 -사게된 계기 -구매할 때 2.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 -이름 짓게된 배경 -고양이과 사람 -해외활동 시 반려견 3. 솔로활동을 하게 되기 까지 -주인의식을 갖기까지 7~8년 걸림 -, -준비가 된 후에 기회가 생김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소화할지에 대한 연습 -3월 도교돔 의상 PPT만들어 회의 참석 - 하게 된 배경 4. 요리 '집밥 키 선생' -하게 된 배경 -요리프로그램 MC -프로그램 마다 원래 포맷과 변경하게됨 5. 키의 인생관 -키만의 키워드: 말과 상상 -경쟁력 유니크 -자기애 '내 인생을 결코 후투루 살지 않겠다' ..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의 11년 전 인터뷰. 인터뷰 흐름이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예측으로 되어 있다. 과거: 왜 과외를 시작하게된 배경, 메가스터디 설립배경(본인의 업에 대한 철학) 현재: 온라인 강의 주목 미래: 사교육 쇠퇴 예상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나는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은 근거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의 시작과 끝이 자기 의지로 되지 않는데, 행복이란 인간이 너무나 행복하지 않아 만들어 낸 형이상학적 추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죠. 즉 ‘행복을 위해 산다’는 말은 본질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말이에요. 저는 대신 ‘몰입의 평화와 성취감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고 믿어요. 출처:[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지금 특목고, SKY대 졸업하면 별 볼일 있나요? [중앙일보] 입력 2009.04.22 1..
Photo by Kristina Tamašauskaitė on Unsplash 한때 에서 예술작품같은 아름다운 플레이팅을 선보였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이찬오 쉐프의 2014년 인터뷰. 그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해외에서 요리를 배웠던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기사 링크: 인생 최고의 맛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이다. 이찬오 셰프를 만나다. 이은호 2014년 10월 2일 Chefs Interview, Korean Chefs 22 Comments
Photo by Dolo Iglesias on Unsplash 인터뷰를 보면서 뿌듯할 때 중 하나는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을 때 이다. 임동혁이란 걸출한 피아니스트가 부서질 듯 갸냘프고 섬세한 모습의 미소년에서 8년 후 결혼도 하고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볼 때. 원래도 매력적이었던 천재가 성숙하며 또 다른 원숙미를 드러낼 때. 인터뷰란 장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쇼팽만 잘 하시는 줄 알았더니 베토벤 연주도 너무나 잘하시는 임동혁 님. 정말 음 하나 하나가 알알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장인이 만든 연어알 초밥같은 느낌(죄송합니다). 기사 링크 8년전 쇼핑 탄생 200주년 2010년 인터뷰 피아니스트 임동혁 쇼팽의 해, 쇼팽을 가장 잘 연주하는 젊은 피아..
Photo by Tim Mossholder on Unsplash 몇년전 부터 차세대 소설가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이런 표현 식상하다) 장강명 작가의 인터뷰이다. 도서관련 팟캐스트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 인터뷰. 타임워치로 한국인 평균 노동시간인 주당 약 44시간을 끊어서 일을 한다고 한다. 기사 링크: 전업작가 선언 2년여 만에 각종 문학상 석권 장강명 “오아시스 너머를 보는 것, 그게 문학”
Photo by Max Delsid on Unsplash 시작한지 4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 에서 초반에 인기를 끌어모으는 견인차 역할을 한 두 분 김풍작가와 최현석 쉐프. 티격태격하면서도 의좋은 두 사람의 인터뷰는 읽고나면 기분 좋아진다. 1. 질문 순서 1) 근황토크: 둘다 투스타 달음 2) 방송 구도 '티격태격'하는 대결구도에 대해 3) 예능 출연에 대한 캐릭터 질문 4) 요리에 대한 질문: 한정된 시간, 메뉴선정 등 5) 본업이 아닌 것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은 없었는지 6) 중심을 잡기위한 노력, 새로움과 도전 7) 둘다 공통점 오픈마인드 탈권위적 8) 미래 예상되는 일: 충실한 일과 재미도 추구하는 삶 2. 내용 요약 본업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Photo by Brian Patrick Tagalog on Unsplash 작가의 인터뷰를 보면 가슴이 찌릿찌릿 아리게 좋을 때가 많다. 마냥 행복하면 좋은 글이 안 나온다고 하는데 작가들은 힘들었던 경험을 흘려보내지 않고 연꽃을 피우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 소설가 박범신 님의 강연도 너무 좋네. 자신와 타인의 사이의 빗장을 풀고 늘 예민한 상태로 있어야 하는 직업인 것 같다, 작가는.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고 공감도 많이 하고 마치 얇디 얇은 피부를 가진 것과 비슷한 느낌이겠지. 잘 느끼는 대신에 다치기도 쉽게 다치겠지. 글이 쓰고 싶어서 근질거리게 만드는 박범신 작가님의 말들. “불안정한 상태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동력이 있어요.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으면 소파에 가만히 앉아있을 텐데, ..
NAVER의 지서재,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시리즈는 책덕후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 읽을 거리였다. 그 중에서 장한나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사실 인터뷰라기 보다는 독백에 가깝지만, 본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글로 본다는 관점에서는 인터뷰라고 쳐도 무방할 것 같다. 고전을 좋아하는 마에스트라 장한나의 서재 Photo by Radek Grzybowski on Unsplash 기사 링크: 지서재,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 클래식음악가 장한나의 서재 장한나의 서재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Photo by Joshua Fuller on Unsplash 계속 발전하는 누군가를 보는 일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어제보다 오늘 글을 더 잘 쓰고, 연기를 더 잘 하고. 간혹 타고난 사람들은 첫작품에서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노력파인 사람의 과정에 더 애정이 간다. 살면서 몇몇의 사람들만 가깝게 두며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기사나 책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발전을 살필 수 있다. 인터뷰의 백미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은 삶의 고비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 를 찍을 때 잘하는 사람들 틈에서 작품에 누를 끼칠까봐 두려웠다는 김혜수 씨의 이야기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만만하고 화려한 모습으로는 전혀 예측..
Photo by Te NGuyen on Unsplash 그 시절이 그리운 느낌이 들 때 인터뷰가 있어 다행이다. 이 인터뷰는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한창 에서 떠오르던 시기를 지나 소속사를 옮기고 병치례를 하며 굴곡을 겪었을 때의 인터뷰이다. 한국일보에서 특집으로 진행한 특집 인터뷰 중 하나로 구성이 매우 아름답다. 매 장면마다 음악용어를 넣고 다른 사진을 넣어서 구성했다. 배경음악도 나온다. 에서 첫등장 했을 때 부터 찬찬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가수 장재인. 4년 전의 다짐처럼 장재인은 몸 건강을 추스리고 거의 매년 음반을 내고 있다. 다른 누구와도 다른 목소리와 모습으로. 아래는 올해 (2018)년 나온 '서울 느와르.' 기억에 남은 그녀의 이야기들. 성격과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
Photo by Tim Gouw on Unsplash 서점과 카페의 결합은 10여년 전부터도 있었지만 몇년 전부터는 그 콜라보레이션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술 먹는 책』 이라는 책을 낸 '북바이북'의 김진양 대표 인터뷰이다. 계속 고민하고 발전하는 모습에서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 서점에서 술을 팔기 위해 서점업과 카페를 함께 허가받았다고 한다. 계속 새로운 이벤트가 올라오고 있는 북바이북 블로그 기사 링크: “서점에선 다 할 수 있잖아요” 대기업 사표 내고 '술 먹는 책방' 차린 30대 여성[출처] - 국민일보
Photo by Bryan Minear on Unsplash 현장에 드문 여성 드라마 PD의 인터뷰다. 실제로 그들의 편한 수다같은 일상을 들 수 있다. 드라마 찍으며 밤새는 것을 PD들은 디졸브라고 하는것은 처음 알았다. 말을 별로 없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이끌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나 엄마가 되는 것의 고민도 적혀있다. 전반적으로 소소한 재미가 있는 인터뷰이다. 기사 링크: 송혜교·현빈 없는 드라마국, ‘그들이 사는 세상’ [PD vs PD] 이은진 KBS PD-김지현 MBC PD
Photo by Austin Neill on Unsplash 2014-02-21 선생님을 모십니다 with 윤종신 윤종신 옹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예능인이며 음악인, 그리고 생활인으로 그의 인터뷰는 늘 지켜보고 있다. 종신옹의 인터뷰는 재밌고 쓸모의 농도가 짙은 말을 자주 해주시는데, 2017년도 여름호에 실린 윤종신 옹 인터뷰도 무척 좋았다. 는 오프라인 책이라서 소개를 할 수가 없어서 라디오에 윤종신 씨 인터뷰를 링크를 올려본다. 인터뷰는 처음에는 거의 신변잡기적인 얘기를 하다가 막판에 진짜 질문을 하고 진지한 답변이 나온다. 한 가지만 잘 하기도 힘든 연예계에서 여러 분야에 성공비결은 '최선을 다 하지만 죽지않을 정도만 한다' '힘은 빼고 촉은 세워라.' 오래 버티는 비결로는 '관찰하고 함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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