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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0043 법의학자 유성호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건강할 때 결정해야"(김지수, <조선일보>, 2019)

Photo by  Banter Snaps  on  Unsplash

시작은 법의학이었으나 끝은 어떻게 살고 죽을지에 관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의 인터뷰. 자살을 실패한 사람들 대부분이 살고 싶어한다는 얘기는 간호사를 하셨던 분께도 들었다. 응급실에 실려오는 자살기도 실패한 100%의 사람들이 다들 살려달라고 한다고. 삶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죽음이란 무엇일까.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분의 얘기를 들어본다.

 

 

-선생이 가르치는 서울대 교양강의 ‘죽음의 과학적 이해'엔 학생들이 벌떼처럼 모여든다더군요.

"광속 마감이죠(웃음). 처음엔 호기심에서 와요. 미국드라마 ‘CSI 과학수사대'나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책에 나오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보려고요.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 탐정 김전일’이 된 듯한 흥분감이 있지요. 하지만 갈수록 ‘어떻게 살아야 하나' 숙연한 감정을 느끼더군요."

-무엇을 가르칩니까?

"우리 몸이 어떻게 죽음에 이르는지, 자살과 타살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의사조력사망이나 안락사, 설레지만 무거운 주제인 영생까지 다룹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 무조건 달려온 20대 청년들은 순간 멈칫해서 자문하죠.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34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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