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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0032 ‘코리아 그랜마’ 박막례 “인생은 막례처럼…오지게 렛잇고” (장은교, <경향신문>, 2018)

 

신간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책을 나오자 마자 읽었다. 홍보 문구만 봐도 사고 싶어질 만큼 너무나 재밌었기 때문이다. 박막례 할머니 인터뷰 중에서 이 것이 가장 길고 재밌는 것 같아서 올려본다.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역정 사이사이에 깨알같은 유머. 

 

- 서로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김 = 유튜브를 하기 전에는 그냥 우리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어엿한 저의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고(웃음),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 유튜브를 보면서 희망을 갖고 행복해하기 때문에 할머니가 정말 건강하셔야 한다고 얘기해요. 저도 한때는 우리 할머니처럼 살지 말아야지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젠 할머니가 항상 본인이 손해보면서도 남들한테 잘해주면서 살아서 복이 온 거구나 느껴요. 저는 할머니가 본인의 삶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요.

박 = 나는 유라가 좋은 남자 잘 만났으면 좋겠어. 그거지 뭐. 크허허허허허허. 유라한테 항시 고맙고…저(유라)도 이거(유튜브) 하다보면 욕심이 많이 날 턴디 내가 하기 싫다는 건 절대 안 해. 그런게 참 기특해. 내가 받은 상은 다 유라꺼예요. 

할머니는 지난 7월 “모든 세대에 귀감이 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11월에는 ‘결핵예방 캠페인 공익광고’로 유라씨와 함께 대한민국 광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12220600045#csidx3378e92d7e5dc358053c33057ccf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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