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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0034 외국인 최초 총학생회장, 인도인 사르카르씨 "차별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이영빈, <조선일보>, 2019)

Photo by&nbsp; Ricardo Gomez Angel &nbsp;on&nbsp; Unsplash

올 상반기에 가장 여러번 눈에 띄던 기사.

예전부터 다양성에 대해서 늘 의식하고 나름대로 포용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기사를 읽으니 아웃사이더가 기득권이 될 때를 내가 접하지 못해서란 생각도 드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과 관계된 일이 아닐 때만 너그러울 수 있는 법이니까.

 

―당선 전에는 이런 반응을 느낀 적이 있었나.

“전혀 없었다. 그래서 굉장히 놀랐다. 한국에서 내 삶은 언제나 평온하고 기쁜 기억들뿐이었다. 연구실에서도 다들 먼저 말 걸어주고 사이 좋게 지낸다. 아마 내가 얻은 161표 중 약 75%가 한국 학생들에게서 받은 표일 것이다. 그래서 반응에 더 경악했다.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좋았다니?

“원색적인 비난도 한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한다. ‘악플’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내가 속한 사회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26/2019042602200.html

 

"전에는 모두 친절했다 총학생회장 당선… 차별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한국에 사는 어떤 외국인은 우리보다 더 우리를 잘 알게 해 준다. 포항공대(포스텍) 대학원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인도인 소우라브 사르카르(27)씨..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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